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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선 발사가 간쑤 지진 불렀다?
중국의 무인 우주선 ‘선저우 8호’가 1일 오전 5시58분07초(현지시간)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발사기지에서 중국제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2호F에 탑재돼 발사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주선 발사 9초 후인 5시58분16초에 간쑤성 룽난시 원(文)현과 쓰촨(四川)성 광위안(廣元)시 칭촨(靑川)의 경계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중국 인터넷에서는 로켓 발사 때 발생한 진동이 지진을 유발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2일 보도했다.

하지만 신문은 지진의 진앙지가 주취안 발사기지에서 너무 멀어 지진 유발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북위 32.55도, 동경 105.32도, 지하 16.1㎞ 지점이다.

같은날 오전 8시 21분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이리하싸커자치주 이닝현과 궁류현 경계지역에서도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 가옥 700여 채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한희라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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