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마장축산물시장 북문 입구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펼쳐지며,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자랑, 고기부위 알아맞히기 대회,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주민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한 무료시식회, 소 부위별 해체작업인 발골시범, 경매행사 등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이라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경매행사에서는 양질의 한우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12년 이 지역의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차난이 해소되면 축산물시장은 청계천 관광과 연결된 특색 있는 서울시 유일의 고기 먹을거리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축산물시장인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에 유통되는 고기의 70%를 공급하고 있으며, 환기구, 음수대 설치 등 시장 내 환경개선사업 추진, 3정(정품ㆍ정량ㆍ정찰) 운동, 쇠고기 이력추적제 정착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마장축산물시장이 친절하고 저렴하면서 질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