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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일의 약속’ 김래원, 입덧하는 정유미에 파혼선언
배우 김래원이 결혼 상대자 정유미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6회분에서는 지형(김래원 분)이 연인 향기(정유미 분)에게 파혼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형은 향기를 레스토랑으로 부른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지형은 향기에게 “네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악몽이 될 얘기를 해야 한다. 이게 말이 안되는 소린지 아는데 너와는 결혼 못하겠다”고 이별을 고했다.

그의 말에 향기는 “오빠(지형) 유학 4년 째 여름부터 내가 미국 가서 밥해먹고 여행, 연주회, 뮤지컬도 보고 잠도 같이 잤는데 우리 5년을 여름마다 그렇게 지냈는데 그런 어이없는 말이 어디있냐”라고 눈물을 흘렸다.

지형은 “너를 사랑하지 않아. 너를 좋아해. 그건 사랑하고 다른 감정이야. 일찍부터 익숙해진 편안함. 아둔하게 그거를 사랑인줄 알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향기는 “오늘, 내일 두 밤만 자면 결혼이다. 그럴 줄 알았음 일찍 말해줬어야지 그랬어도 믿을 수 없긴 마찬가지겠지만 이젠 주변사람들도 다 알고 준비도 완벽한데 어떻게 수습하려고 하냐”고 믿지 못하는 사실에 오열했다.

지형은 계속 자신을 붙잡는 향기에게 “나 다른 사람이 생겼다. 사실 결혼 전에 정리하려고 했지만 1년 전부터 만나왔다. 도저히 너와는 안되겠다”고 못 박았다.

향기는 “다른 여자에게 오빠를 절대 넘겨줄 수 없다”고 오열하다 끝내 입덧까지 한다.

한편 집으로 돌아간 향기는 또 입덧을 했다. 이를 발견한 가정부는 향기의 등을 두드려 준 후 “손자 혼수는 안 가져가는 줄 알았더니”라며 웃어보였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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