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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태준, 문영진 감독과 두 번째 호흡 “영광이다”
배우 류태준이 문영진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류태준은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2 TV소설 ‘복희누나’ 제작발표회에서 “문영진 감독님과 드라마 스페셜 ‘사백년의 꿈’ 작업을 함께 했었는데 ‘복희누나’라는 큰 작품에서 다시 만나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류태준은 “전 작품 촬영 당시 감독님께서 많이 예뻐해주시고 나도 잘 따랐다”고 말한 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감독님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태준은 자신이 맡은 준모 역할에 대해 “정말 친한 복희를 마음 속으로 사랑하면서 사랑표현도 못하는 약간은 찌질한 남자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복희를 지켜보고 좋은 멘토가 되주는 현대판 ‘키다리 아저씨’다”라고 소개했다.

또 류태준은 차가워보이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대부분의 감독님들이 나에게 첫 이미지가 차갑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는 여리고 장보는게 취미고 잘 울기도 하는 따뜻한 남자”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준혁과 닮은꼴로 유명한 류태준은 “내가 사는 동네 아주머니들 50%가 날을 이준혁씨인줄 안다. 어떤 감독님은 형제로 나와보는 것도 재밌겠다고 제안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KBS2 아침드라마 ‘복희누나’는 어렵고 힘들었던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낸 복희라는 여자와 여러 인간군상들, 그리고 그 관계 속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인간애를 그린 작품으로 11월 7일 첫 방송된다.

이슈팀 유지윤기자 /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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