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솔선수범형’ 상사를 가장 좋아하고 업무 성과도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이 10월 직장인 2,238명을 대상으로 상사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좋아하는 상사의 유형”으로 44%가 솔선수범형이라고 답했다.

카리스마 있게 리더십을 발휘하는 강한 상사 형이 좋다는 답변도 28%나 됐다.

또 아랫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경청형 상사는 15%, 아이디어와 위트가 있는 창의적 상사는 11%를 차지했다.

경험한 상사 중 성과가 좋은 상사의 유형에서도 55%가 솔선수범형을 꼽았고, 창의적 상사 15%, 경청형 상사 15%, 강한 상사가 13% 순이었다.

반면 현실에서는 직장인의 45%가 “현재 상사는 무원칙형”이라고 답했다. 강한 상사라는 답변은 25%, 강한 척만 하는 리더라는 응답이 15%, 약한 리더라는 직장인은 13%로 나타났다.

한편, 자신이 되고 싶은 리더의 유형으로는 역시 솔선수범형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강한 리더가 30%로 바짝 뒤를 쫓았다. 이어서 창의적 리더 18%, 경청형 리더 16%로 드러났다.

이처럼 솔선수범형 리더가 선호도나 성과는 물론 되고 싶은 리더의 유형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비해 강한 리더형은 성과가 높은 리더의 유형에서는 낮은 응답을 보였지만 자신이 되고 싶은 리더에서는 1위에 근접한 2위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김지윤 기자/ hello9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