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국민노총’ 공식 발족…제 3의 노동운동 펼친다
한국노총, 민주노총에 이어 제 3의 노총으로 불리는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조합 총연맹(약칭 국민노총)’이 1일 설립총회를 갖고 공식 발족한다.

국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대전에서 전국단위연맹 간부 등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국민노총은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전국도시철도산업노조, 클린서비스연맹, 자유교원노조연맹, 운수산업노조연맹, 전국운수노조연맹 등 전국 단위의 6개 산별노조가 참여한다. 단위노조는 서울지하철노조를 비롯해 100여개 노조가 참가하고 조합원은 3만여명이다.

국민노총은 발족식에 이어 2일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내고 신고필증이 나오면 공식적으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날 총회에서 출범 선언문을 채택하고 강령과 규약을 확정한다.

국민노총은 선언문에서 “상생과 협력의 선진노사문화를 구현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높여 기업이 소비자와 국민에게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연수 국민노총 설립 준비위원장은 “노동운동을 혁신하고 노동운동의 도덕성을회복하겠다”며 “사회봉사와 사회공헌을 통해 노조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노조가 생산성 제고와 기업 발전의 주축세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