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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근, “나의 롤모델 강호동, 시련 통해 일어설 것”
인기개그맨 이수근이 ‘야생이란? 야! 생각하지마!?’라는 주제로 대학생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이 있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지난 10월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 2회 ‘열정樂서’ 강의에서 ‘야생’이란 글자가 쓰여진 모자를 쓰고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이수근은 “야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수근은 “요즘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해 많은 걱정과 고민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다. 나도 비슷한 시기를 겪었고, 나의 미래에 대해 수백 번씩 생각하고 고민했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해도 꿈같은 미래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백 번씩 생각했던 일들을 직접 행동에 옮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개그맨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까지 계속 쉬지 않고 달려왔다. 내가 개그맨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누가 나에게 도움이 돼줄지에 대해 앉아서 고민을 하기 보단 직접 작은 공연이라도 찾아 다니며 몸으로 체득했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지금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그것만 고민하고 생각해서 확실한 목표가 정해지면 그것을 향해 달리면 된다. 너무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생각은 짧게 열정은 길게 가지고 넘치는 에너지로 꿈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수근은 자신의 인생 멘토로 강호동을 꼽으며 “내 인생의 롤모델이자 모토인 강호동은 현재는 우리 곁에 없지만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임해 배울 점이 많은 사람” 이라며 “그가 했던 말 중 ‘노련한 뱃사공은 거친 파도가 만든다’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 닥친 시련을 힘들게만 생각하지 말고, 젊은 날의 고생은 성공의 밑거름이 돼줄 거란 확신을 갖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한 강연 마지막엔 “강호동도 지금의 시련을 통해 언젠간 꼭 다시 일어설 거라 믿는다”며 강호동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수근은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답게 강연 내내 좌중의 웃음을 터뜨리며 명강의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영삼성이 주최하고 삼성그룹과 네이버가 공동 후원하는 ‘열정樂서’는 삼성의 스타급 CEO·임원들 및 삼성 라이온즈 선수, 각 분야의 명사,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지난 10월 26일 개최된 광주 강연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서울 등 전국을 돌며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과 만나 땀과 노력, 열정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 ‘열정樂서’는 11월 2일 오후 6시 대전 우송 예술회관에서 열리며 김상헌 NHN CEO, 제일모직 정구호 전무, 모델 송경아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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