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단풍에 물드는 가을’이라는 주제로 실버악단의 연주와 노래, 이원국 발레단의 공연, 민요가락 장고반의 메들리 연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실버악단은 오프닝 무대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재현한 영화 주제가 ‘사상 최대의 작전’을 연주한다. 이어 ‘잊혀진 계절’, ‘꽃나비 사랑’, ‘사랑의 트위스트’ 등을 연주한다.
악단 전속가수 노성일, 박영미 등이 출연해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시계 바늘’ ‘아름다운 강산’ 등을 부른다. 또한 빅밴드 연주곡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스윙 재즈곡 ‘Sing Sing Sing’ 등도 연주한다.
노원구립실버악단 단원은 평균 연령 69세 연주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2009년 4월 창단 후 정기공연, 복지관 위문공연 등 64회의 공연을 펼쳐왔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정기공연을 앞두고 계속된 연습 시간에 실버악단 단원들이 즐겁게 임했다”며 “어르신들께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오고, 주민들에게는 어르신들과 한마음이 되는 흥겨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