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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자’ 김지원,‘연예가중계’ 리포터로 발탁
휴먼서바이벌 ‘도전자’ 우승자 김호진(35세/주한 미군 생존교관)이 결국 우승특전 기업은행 취업의 특전을 받아들였다. 비키니가 잘 어을렸던 준우승자 김지원(25세/미스춘향출신)은 KBS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발탁됐다.

방송이 끝난 후 김호진은 최후의 1인이라는 영광의 기쁨과 함께 우승 특전으로 얻은 ‘취업의 기회’ 라는 선택 앞에 심각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두고 기업은행의 입사를 결심했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가 매우 어렵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정년이 보장되고 자신이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전공 분야를 버리고 새로운 직장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아내(김유연/국가대표 사격선수)의 반대가 심했지만 그는 최후의 1인에게 주어진 특별한 기회인만큼 용기를 내어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도전자’를 ‘인생의 은사’ 라고 정의 내린 김호진은 학교에서 만난 어떤 스승보다도 이 프로그램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과 대인관계의 소중함, 스스로를 깨우치게 만든 훌륭한 스승이었다고 밝히며 마지막으로 시즌 2의 예비 도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2위에 올랐던 여성 도전자 김지원은 빼어난 미모와 강단 있는 당당함으로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었다. 그녀는 오는 11월부터 KBS 2TV ‘연예가 중계’를 통해 리포터로 활약한다.

리포터로 발탁된 소감을 묻자 그녀는 영광스럽고 믿을 수 없다며 겸손해 하면서도 기회가 온 만큼 자신감을 갖고 도전자답게 해내야겠다고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내며 여전히 외유내강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편안함을 줄 수 있고 인터뷰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리포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도전자’에서는 지방색이 묻어나는 특유의 사투리로 친근함을 주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전달을 위해 사투리를 고치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한국 예능 방송으로는 최초로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확보하며 시즌 1을 마감했던 휴먼서바이벌 ‘도전자’가 앞으로 이어질 시즌 2에서는 더욱 다양한 도전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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