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싱글女, “여자형제 많은 남자 제일 싫어!”
미혼 여성 10명 중 6명은 ‘여자형제 많은 남자’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셜데이팅서비스업체인 이음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30대 성인남녀 1140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자로 가장 두려워하는 가족구성의 이성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응답한 미혼 여성의 절반이 넘는 58%가 ‘여자형제(누나, 여동생)가 많은 집의 남성’이라고 답했다.

이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옛말을 실감케 하는 수치다.

반면, 미혼 남성의 경우 31%가 ‘금지옥엽 외동딸로 자란 여성’을 가장 결혼하기 부담스러운 상대로 꼽았다. 

미혼 남녀가 이성교제 시 연인의 가족 중 가장 어려운 사람으로 남성은 ‘여자친구의 아버지(54%)와 남자형제(오빠, 남동생)(24%)’를, 여성은 ‘남자친구의 어머니(69%)나 남자친구의 여자형제(누나, 여동생)(30%)’를 선택, 남녀 모두 자신과 동성인 연인의 가족에게 평가 받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사는 이성과 독립해서 혼자 사는 이성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64%인 387명이 “가족과 함께 사는 여성이 좋다”를 선택하였다. 반면에 여성은 52%인 278명이 “가족과 함께 사는 남성이 좋다”를, 48%인 257명이 “혼자 독립해 사는 남성이 좋다”를 선택하여 가족과의 동거 유무가 여성에게는 이성교제에 있어 큰 고려요소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인의 가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노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귀가시간을 잘 지켜서 여자친구를 바래다준다(47%)’를, 여성은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과 같은 기념일에 정성스런 선물을 준비한다(44%)’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연애 중 연인가족에게 들켜서 가장 난감했던 상황은 언제였는가?”라는 재미있는 질문에 싱글남녀 모두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갑자기 연인의 가족이 방문했을 때(47%)’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설문참여자들은 이외에도 ‘집 근처에서 진한 애정행각 도중 부모님께 들켰을 때(37%)’, ‘다른 이성친구와 밥 먹는 중에 연인의 가족을 만났을 때(13%)’ 순으로 연인의 가족과 만나서 아찔했던 순간에 대해 밝혔다.

김지윤 기자/hello9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