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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3%대로 하락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처음으로 3%대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3.5%) 이후 처음이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 상승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고 생선·채소류·과실류 등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10월보다 14.0% 떨어졌고 전월 대비로도 6.6% 내렸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로 지난 1월 4.1% 상승한 이후, 2월 4.5%, 3월 4.7%, 4월 4.2%, 5월 4.1%, 6월 4.4%, 7월 4.7%, 8월 5.3%, 9월 4.3% 등으로 9개월째 4%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0.2%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금반지가 29.1%, 휘발유 16.3%, 등유 24.3%, 경유 17.8%가 올라 전

체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7.6% 올랐다.

서비스부문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오른 가운데 집세 4.9%, 개인서비스 3.2

%, 공공서비스 1.1%의 상승률을 보였다.

공공서비스 중에서 도시가스(9.7%), 시내버스료(5.6%), 치과진료비(4.7%) 등이 오르고 이동전화통화료(-4.0%) 등은 내렸다. 개인서비스 가운데에는 외식삼겹살(15.

9%), 외식돼지갈비(14.1%), 미용료(6.7%) 등은 오르고 이동전화 데이터통화료(-5.1%) 등은 떨어졌다.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공업제품이 0.03%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 0.15%포인트, 농축수산물 -0.35%포인트였다.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0.6%) 이후 11개월 만이다.

김지윤 기자/ hello9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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