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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 변신한 고속도로휴게소, 연말까지 유명 화가 초대전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고성공룡나라휴게소의 ‘아트 갤러리’에서 연중 내내 유명 화가 초대전(展)을 개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공 경남본부는 지난달부터 고성휴게소 아트갤러리(150㎡ 규모)에서 올해 4번째 전시행사로 산수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송관엽 수묵담채화’전을 열어 올해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수묵담채화는 먹색의 농담 효과를 살린 수묵화에 담담하고 엷은 채색의 느낌을 가미한 한국화(동양화)로, 송관엽 화백은 조선시대 남종 산수화풍의 맥을 잇는 호남화단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동양화가로 꼽힌다. 산 이야기(인사아트센터, 서울), 민촌아트센터(전주)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한국 전통산수화 소장작가전(국립현대미술관), 현대 자연회화제(서울미술관) 등에서 360여회의 그룹전을 가졌다.

고성휴게소 아트갤러리는 2009년 초 개관한 이후 매년 분기별로 회화 및 사진 분야 유명 작가 초대전이 꾸준히 열리고 있어,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식당 이용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갤러리를 찾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면서 “아트 갤러리가 장거리 운행에 지친 고객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가 통영-대전 고속도로 고성공룡나라휴게소에 ‘아트 갤러리’를 마련해놓고 연중 내내 유명 화가 초대전(展)을 개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산수화의 진미를 보여주는 ‘송관엽 수묵담채화’전 모습.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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