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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경 호칭 사라진다...계급장도 ‘경찰장'으로
내달 1일부터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 어깨에 계급장 대신 경찰장을 달게 된다.

계급장이 없어지면서 호칭도 바뀐다. ‘김 순경’, ‘박 경장’ 등 성(姓)에 계급을붙이는 대신 ‘김 경관’, ‘박 수사관’ 등으로 기능 중심으로 부르게 된다.

경찰청은 경위 이하 경찰관이 일상 근무 때 계급장 대신 경찰을 상징하는 동일한 경찰장 견장을 부착하는 제도 개선안을 11월1일을 기해 전국 경찰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나치게 계급과 지위를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일과 업무 중심으로 개선하고 하위직 현장 경찰관이 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 변경안을 3월부터 지방청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해왔다.

새 제도에 따라 경찰장을 부착하는 계급은 순경, 경장, 경사, 경위 등으로, 기동부대는 기존 계급장 부착 방식을 그대로 준용한다.

앞서 일반 공무원들도 6~9급에 붙던 주사, 서기 등의 호칭을 ‘주무관’으로 통일한 바 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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