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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방한 덕 좀 보나?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다음달 방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방한이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시선이 쏠린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내달 7일께 방한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석채 KT회장 등 통신업계 수장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협력관계인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티브 잡스 별세 이후 글로벌 IT 업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구글 회장이 2007년 이후 4년만에 방한하는 터라 통신업계는 벌써부터 어떤 협력방안이 논의될 지 관심이 뜨겁다. 시장에선 클라우드, 모바일결제시스템 등이 화두로 등할 것으로 본다. 방한을 즈음해 관련 테마주들이 달아오를 수 있다.

슈미트 회장 방한과 관련해 앞으로 주목받을 기업 가운데 SK C&C(034730)가 꼽힌다. SK C&C는 구글의 넥서스S 4G폰용 모바일결제 애플리케이션인 구글 월릿(Google Wallet)에 TSM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모바일결제 매출은 4분기부터 발생한다. 향후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신사업이다.

SK C&C는 그동안 SK와의 합병 기대감과 실적 호전이 맞물려 약세장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8일 목표주가를 16만2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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