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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블루, 향후 3년내 위스키 톱3로 키운다”…박용수 ㈜골든블루 회장, 글로벌 위스키회사와 업무제휴도
“골든블루 위스키를 향후 3년내 대한민국 톱3 브랜드로 키울 것입니다.”

박용수(64) ㈜골든블루 회장은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14년까지 골든블루를 국내 톱3 위스키 브랜드로 육성하고, 시장점유율도 10%대에 진입하겠다”며 위스키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잘나가는 ‘골든블루’ 위스키의 영향력을 대한민국 위스키 1번지로 통하는 서울 강남과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특히 부산의 경우엔 현재 10%인 점유율을 내년엔 20%까지 올리고 서울지역 점유율도 배가하는 데 올인할 태세다.

박 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골든블루는 위스키뿐 아니라 맥주, 와인, 럼, 보드카 등 취급주류의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최근 ㈜골든블루 운영자금으로 200억원을 투입했고, 향후 3년내 300억원을 추가하는 등 총 5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골든블루는 세계 4대 스카치 위스키 기업인 영국의 ㈜화이트 앤 맥케이와 업무제휴를 추진중에 있다고 박 회장은 귀띔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화이트 앤 맥케이와 업무제휴는 위스키 제품 공급에 머물지 않고 골든블루에 일정액의 지분을 투자하는 재무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화이트 앤 맥케이 경영진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분 투자 규모는 ㈜골든블루 지분의 10%에 해당하는 20억원 규모”라고 했다. 박 회장은 국내 위스키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청사진도 제시했다. 중국, 동남아에 이어 미국, 일본 지역에도 ‘골든블루’를 수출, 글로벌 빅브랜드 위스키와 한판승부를 펼친다는 게 박 회장의 야심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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