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선물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한 원유 가격과 관련 배럴당 90달러선은 지지하겠지만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원유가격은 전주 대비 9.17% 급등했다.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10월 HSBC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 잠정치가 51.5로 지난 6월 이후 처음 50을 넘은데다 유럽 재정위기 완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규원 삼성선물 연구원은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고,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가 지속될 시 가격 상승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미국 내 원유 수입이 전주 대비 145만배럴 증가하는 등 총 재고량이 474만배럴 증가한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 수급 상황 고려시 90달러선을 지지하되 가격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