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이 IT기기 액세서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원시스템은 브랜드 ‘리아일(LIAAIL)’을 론칭하고 갤럭시S2 케이스 등 신제품들을 일제히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원은 MP3, PMP 등의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IT기기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액세서리로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먼저 ‘사운드 캡슐’은 잡음을 줄이고 음역 밸런스를 조정하여 음질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제품으로 스마트폰의 음질에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어폰에 간단히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MP3플레이어, PMP, 노트북, PC 등 모든 IT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S2 전용으로 선보이는 ‘트리 케이스’는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두께와 무게를 최소했고기기 보호를 위한 충격 완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젤리케이스는 파스텔톤의 블루와 핑크컬러로 강력한 항균 성분인 엑토실을 함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액정보호필름, 블루투스 헤드셋, 이어폰, USB메모리 등을 함께 출시하며, 스마트폰ㆍ태블릿용 배터리 팩, 도킹스피커, 신규 스마트폰 케이스 등도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코원은 ‘리아일’ 브랜드의 모든 제품에 정품 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하고, 고객 불만시 20일 이내 무상교환 등 적극적인 지원 서비스 및 품질 보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원 박남규 사장은 “기존 MP3, PMP 사업과 함께 액세서리 사업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