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포스코와 웅진그룹의 공통점은? “회장이 독하다”
지난해 포스코에 이어 웅진그룹이 올해 국립암센터가 선정하는 ‘금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 두 회사가 공통적으로 보여준 금연대상 수상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지독하게 금연을 밀어붙인 까닭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취임하고서 제일 먼저 펼친 운동이 바로 흡연율 제로(0) 운동이다. 금연 서약은 물론 금연 클리닉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흡연율 줄이기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포스코는 전직원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웅진그룹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2006년부터 윤석금 회장이 직원들 금연에 신경을 쏟았다. 직원들의 금연을 독려하고 금연성공을 돕기 위하여 ‘그린 에너지 패키지’ 배포, ‘금연 매거진’을 매월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계열사별로 금연포스터 게재, 금연일지 배포, 간식 및 패치 지원 등 다양한 금연 정책을 펼쳤다. 또 웅진그룹의 흡연제로화 가이드에서는 신규입사자 기준으로 입사 시 금연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인사 정책에도 금연 정책을 포함시켰다. 올해부터는 흡연여부를 승진에 반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는 직원 흡연율 감소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40%에 이르렀던 그룹 흡연율이 지난해에는 24%선까지 떨어졌다.

웅진그룹은 이러한 ‘흡연율 제로’ 캠페인을 앞으로도 계속 펼칠 것이며, 금연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향후 자발적으로 금연을 달성하고자 하는 문화를 만들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