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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길끄는 금융신상품> 신용카드 쓴 만큼 우대금리 연 7%‘쏠쏠’
우리은행 ‘매직(Magic)7적금’
“카드 요금 이체하고 우대금리 받자.”

우리은행이 지난 7월 야심차게 내놓은 ‘매직(Magic)7적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출시된 지 석 달 만에 26만계좌, 2조5000억원을 훌쩍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 무엇보다 ‘마이너스 금리’를 벗어날 수 있는 최고 연 7.0%의 고금리가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직7적금은 신용카드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돼 최고 연 7.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연 4.0%의 기본금리에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지정하고, 적금 가입 직전 1년간 이용한 신용카드 금액보다 일정 금액을 추가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가령 월 납입금액이 25만원 이하인 경우 신용카드 추가 이용액이 연평균 300만원 이상이면 연 6.0%, 500만원 이상이면 연 7.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가입 금액은 월 50만원 이하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를 원칙으로 한다. 계약기간은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연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비과세 생계형 저축 및 1000만원 한도 내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직7 적금은 소액으로 목돈 만들기를 원하는 서민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면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발생하는 은행의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취지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진성 기자 @gowithchoi>
/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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