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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이번달 22일 대신 28일 자전거버스 운영
서울시는 28일 다섯 번째 자전거버스의 날을 맞아 그룹형 자전거 출근제인 서울 자전거버스를 시범운영한다.

원래 자전거 타는 사람을 연상시키는 숫자 2가 나란히 놓인 22일을 자전거버스의 날로 운영해왔으나 이번 달 22일은 토요일이어서 28일로 날짜를 바꿔 실시한다.

자전거버스 코스는 기존 아차산 코스와 지난 7월에 추가 개발한 한강로 코스 등 2개 노선이다.

미아사거리에서 혜화동을 거쳐 시청으로 오는 동소문로 코스는 이번 달 도로공사 중이라 운영하지 않는다.

아차산 코스는 12.44㎞로, 아차산역-군자교-도시철도공사-답십리역-동대문구청-시청으로 이어지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9.5㎞의 한강로코스는 대방-동작경찰서-노들섬-삼각지-시청으로 이어지며, 약 45분이 걸린다.

이번달 행사에서는 9월에 이어 도로나눔운동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도로나눔운동은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전거도 정당한 도로 이용자라는 점을 알리며, 서로 배려하고 안전에 유의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측 차선을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그룹을 지어 사용하며 출근하는 자전거버스가 정착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자전거도로를 확충하는 효과가 생겨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자전거버스 행사는 지난 6월 첫 실시 이래 매월 1회 꾸준히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5개월여 동안 자전거버스제를 시범운영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코스를 추가 개발해왔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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