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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유로존 호재…코스피 2000넘보나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 해결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폭등했다. 27일 지난 8월 이후 처음 19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가 2000선까지 넘볼지 주목된다.

앞서 EU정상들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민간 채권자들의 그리스 채권 손실률(헤어컷)을 21%에서 50%로 올리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를 늘리는 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같은 소식에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39.51포인트(2.86%) 오른 12208.55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도 전일 대비 2.89% 상승했고,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5.34% 뛰었다.

28일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의 국채 상각비율, 은행자본 확충 규모, EFSF 규모 확대 결정은 재정위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현재의 위기가 은행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코스피도 유럽 은행위기가 위험 국면에서 안정 국면으로 수위가 낮아질 경우 8월초 수준인 2000포인트 정도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3~4일로 예정된 G20 정상회담 이벤트 시점까지 추가상승과 지수조정을 둘러싼 공방이 진행될 것이다. 향후 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유로존 해법의 구체성과 중국 거시지표 흐름을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시점의 포트폴리오 선정 기준으로는 밸류에이션 매력, 실적 모멘텀, 차이나 소비 수혜주 이 세가지 조합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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