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은 최근 자사 침구의 알러지방지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 영국알러지협회(BAF)와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은 웰크론의 고밀도 침구 ‘세사(SESA)’에 성충ㆍ유충을 포함한 진드기 3만마리를 대상으로 원단 통과 여부를 관찰했으며, 그 결과 3만 마리 중 단 한 마리도 원단을 뚫고 나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세먼지는 차단에 탁월한 효능을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영국알러지협회는 이처럼 품질이 인증된 제품에 대해서만 소비자인증서(Consumer Product Seal)를 부여하고 있다.
웰크론 쾌면과학연구소의 박근후 박사(섬유공학)는 “일반적으로 얇은 실을 극세사라고 하지만 굵기에 대한 뚜렷한 정의가 없어 많은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극세사라고 홍보하고 있다”면서“고밀도 원단의 침구 구매시 반드시 해당업체의 극세사 기술력과 제품 효능에 대한 공식기관의 인증 사실을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알러지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제품의 사용과 더불어, 침구를 자주 세탁하고, 정기적으로 햇볕에 소독하거나 집안의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시켜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웰크론의 고밀도 원단에 집먼지진드기를 올려놓은 모습. 실과 실 사이의 간격이 촘촘해 집먼지 진드기가 원단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표면에서만 이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