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소니, 소니에릭슨 지분 100% 인수
일본 소니사가 스웨덴 에릭슨사와 합작한 휴대전화 업체 소니에릭슨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완전 자회사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소니가 에릭슨 측 지분 50%를 현금 10억5000만 유로(약 1조6528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니는 스마트폰이 IT(정보기술) 산업의 핵심 제품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주력 사업으로 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가 소니의 개발과 마케팅 등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슨은 모바일 시장이 일반 휴대전화(피처폰)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뀌면서 통신장비업체인 자사와 소니에릭슨의 시너지 효과가 줄어들어 지분 양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니와 에릭슨이 2001년 공동 설립한 소니에릭슨은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약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매출 63억 유로(약 9조9000억 원), 순이익 9000만 유로(1400억원)를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