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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적인 책임은 청장에게 있다…” 조현오 경찰청장, 조직 내 동요 진화 나서
조현오 경찰청장은 최근 해임과 파면 등으로 경찰조직 내 동요가 일자 일선 경찰서를 찾아 형사들 달래기에 직접 나섰다.

조 청장은 27일 오후 2시35분께 강남경찰서를 찾아 2시간 가량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일대 3개 경찰서 소속의 형사 90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방문 목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선 형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았다”고 답했다.

이어 경찰의 조직폭력배 근절을 위한 총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2008년 부산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부터 강조하고, 이전 간담회 등에서도 누차 강조해 왔다”며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조직 내 총기 사용 논란을 일축했다.

또한 조 청장은 총기 사용으로 야기될 수 있는 책임 소재에 대해 “일선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최종적인 책임은 모두 청장에게 있다”며 “일선 형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조 청장은 최근 구로구 장례식장 비리와 인천 조폭에 대한 미온 대처 등을 문제 삼고 책임자들을 중징계했다. 또한 총기 사용에 대해서도 현장을 모른다는 일선 형사들의 불만이 표출되면서 조직 내 동요에 직면해 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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