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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보브 화장품사업 550억원에 인수
LG생활건강은 색조화장품 업체인 보브(VOV)의 화장품 사업을 5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브는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 3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 447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보브 화장품 사업 인수를 계기로, 브랜드별로 분산된 색조 화장품사업을 통합, 연매출 2000억원에 이르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보브 인수가 중국 등 아시아에서의 거래선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 OEM 거래처 다변화 및 협상력 증대를 통한 원가절감, 판매관리비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로 역량이 강화된 색조전문사업부문은 LG생활건강과 더페이스샵에 색조 제품을 제공하고, 색조중심 브랜드샵을 개발하며, 해외 진출시 원활하게 색조 아이템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기초와 색조 비중이 75대 25로 색조 비중이 낮은 만큼 중장기적으로 색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보브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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