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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장애인 거주시설 27곳 개보수하는 드림하우스 사업 펼쳐
서울시는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드림하우스’ 사업으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27곳을 개보수 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민간기업과 협력해 노후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9개 시설을 개보수했으며 내년 2월까지 8곳을 추가로 개보수할 예정이다.

‘드림하우스’는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건축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별 주거환경과 이용자의 욕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

서울시는 이를 통해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의 표준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은 장애인이 사회적 자립을 목표로 전문인력에 의해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받으며 거주하는 지역사회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규모 복지시설은 큰 시설에 비해 체계적 지원 등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됐다”며 “이번 드림하우스 사업을 통해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이 보다 안락하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드림하우스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급, 한미글로벌 등이 참여하는 민간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민간기업이 사업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보유한 전문 기술력으로 내부 공사를 시공해 겨울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숭실대 건축학부 송영웅 교수도 협력해 사회복지시설 주거환경개선 표준 매뉴얼도 개발해 타 사회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에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100개소, 단기보호시설 33개소,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60개소 등 총 293개 소규모 지역사회시설이 운영 중이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밀착형 소규모 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장애인 복지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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