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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평창에서 ‘청동기 시대 주구묘’ 등 발견, 28일 공개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강원도 평창에서 청동기시대 전기로 분류되는 주구묘(周溝墓)와 수혈 건물지(竪穴建物地), 철기시대 수혈 건물지, 삼국시대 석실묘 등 선사와 역사시대의 주거와 분묘유적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유적들은 오는 28일 오전 11시께 평창 종부리 유적 발굴 현장에서 자문회의 시 공개할 예정이다.

*주구묘(周溝墓): 무덤을 보호하기 위해 도랑을 두르고 중앙에 움[土壙]을 파서 시신을 직접 매장하는 무덤 형태
*수혈 건물지(竪穴建物地): 땅을 파서 만든 집터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특히, 청동기시대 전기로 분류되는 주구묘에서 매장주체부(埋葬主體部: 시신이 놓인 곳)가 토광목곽묘로 이뤄진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이제까지 확인된 예가 없는 것으로 청동기시대 분묘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평창 종부리 유적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일원으로 국도 31호선 영월-방림간 도로개설 구간에 대해 지난해 시굴조사를 거쳤으며 올해 7월 6일부터 10월 현재까지 문화재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황유진기자@hyjsound>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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