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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재진 법무부 장관 “이민정책 컨트롤타워 필요”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26일 “큰 틀에서 이민정책을 맡을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법무부 산하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인 출입국과 체류 관련한 정책이 부처마다 분산됐는데, 국익을 위해 대통령이나 총리 산하의 직속기관이 구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꼭 법무부가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관련 업무가가장 많이 연계된 만큼 이 같은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2008년 도입 이후 최근 이용자가 급증한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Smart Entry Service)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외국인 입국자 지문확인제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여권이 만료될 때까지 무인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08년 하반기 83만명에서 올해는 9월까지 287만명으로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문확인제도는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과 얼굴 정보를 활용해 우범자를 입국 단계부터 가려내는 것이다.

권 장관은 자신의 여권을 지참해 직접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에 등록하고, 이어입국 외국인 역할을 맡아 지문확인시스템을 체험했다.

출입국 정보처리시스템의 신속·정확성에 감탄을 연발한 권 장관은 “우리 IT 기술 수준에 놀랐다. 오래 걸리지 않고 참 편리하다.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출입국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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