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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림오피스웨이(주) 등 3개 중소기업, 공공시장 소모성 행정용품 공급개시
앞으로 서울ㆍ경기지역 공공기관의 소모성 행정용품(이하:MRO)공급을 중소기업이 전담하게 됐다.

조달청은 MRO 공급업체로 중소기업인 무림오피스웨이(주), (주)링코제일, 페이펄유통(주) 등 3개사를 선정하고 26일부터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경기지역이외 9개 권역의 MRO공급업체 계약은 이 번 주내로 완료한다고 덧 붙였다.

조달청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차원에서 소모성 행정용품(MRO) 공급사를 중소기업으로 제한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 공공부문에서 대기업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개 권역별로 2~3개 중소 MRO 공급사를 선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었다.

이로써 조달청의 MRO사업은 지난 2006년 9월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혜택이 중소기업에게 돌아가게됐다. 그동안은 대기업인 아이마켓코리아(주)와 서브원(주) 2개사가 전국을 대상으로 문구류, 생활용품 등 2000여 품목을 연간 120억원 규모로 공급해 왔었다.

이태원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중소기업들이 MRO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조달청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공급자가 변경됨에 따라 공급지연ㆍ서비스 질 하락 등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공공기관에서 자율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MRO물품에 대해서도 반드시 조달청을 통해 구매하도록 법령개정을 추진 중에 있어 중소기업의 혜택 범위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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