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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큰 10대’ 전국 사우나 돌며 휴대폰 절도
전국의 사우나와 병원을 돌며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친 가출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5일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L(15ㆍ여)양과 Y(15ㆍ여)양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훔친 휴대전화를 장물업자에게 소개해준 혐의(장물알선)로 K(18)군과 장물을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K(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L양과 Y양은 최근 3개월여 동안 29차례에 걸쳐 전국의 병원 입원실과 찜질방, 사우나 등에서 휴대전화 63대(시가 42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함께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심야 시간대 피해자들이 잠을 자는 사이 범행을 했으며 대당 20만원을 받고 K씨에게 휴대전화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장물을 알선ㆍ판매한 K(18)군과 K(36)씨 등을 상대로 제3국 밀수출여부를 조사하는 등 유통과정에 대해 추가 수사할 계획이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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