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잠실야구장 한국시리즈 준비끝...석면검출 토양 교체
서울시는 석면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던 잠실야구장의 그라운드 흙 교체 공사를 지난 22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에 깔려 있던 토양 1107t을 환경부 지침에 따라 매립장으로 옮겨 처리했으며 석면에 오염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된 주변 잔디 2166㎡를 새 잔디로 교체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3월 야구장 토양을 사문석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달 26일 잠실야구장을 포함한 전국 5개 야구장 그라운드 흙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서울시는 관내 야구장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였다.

서울시는 잠실야구장의 홈 베이스 부근 흙이 0.25%의 비율로 백석면을 함유한것으로 조사되는 등 석면 검출 사실을 확인,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끝난 지난 7일부터 토양과 주변 잔디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였다.

잔디는 사문석 주변 잔디 1096㎡, 홈베이스 주변 잔디 1070㎡ 등을 교체했다.

새로 깐 흑운모와 마사토에 대해서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기준에 의거 중금속 검사를 실시해 합격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시리즈 결승전이 열리는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선수와 관람객들은 안심하고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