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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8일 저녁 6시 30분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제1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독일, 베트남, 모리셔스, 영국, 멕시코, 미국,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총 12개국 출신의 외국인 15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약 5분에서 7분 동안 각자의 고국에 대한 소개를 한국어로 발표하고 이들 중 1~3등까지 가려 시상할 예정이다.

1년 전 미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국내에서 영어강사를 하고 있는 트레이시씨는 “대회 출전을 준비하며 한국어를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면서 “제2의 고향인 서울에서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퓨전 국악 앙상블 ‘너울소리’가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멋을 현대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이번 대회를 통해 각 참가자들이 스스로 한국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을 보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 4월 개관한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각종 생활 정보 지원 서비스 및 생활한국어 무료 강좌, 각종 전통 문화체험 행사 참여,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리에리(Cristina Confalonieri)씨가 시설장을 맡고 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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