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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이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세계그룹이 청라국제도시에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201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신세계 주도로 청라국제도시 내 16만5290㎡(5만여평) 부지에 쇼핑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ㆍ문화ㆍ레저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 초에 글로벌 복합쇼핑몰 투자자와 함께 외국인 투자법인을 만들어 인천경제청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미국의 복합쇼핑몰 투자회사인 타우브만사와 공동으로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아울렛인 여주점도 미국 첼시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이먼그룹과 공동 투자했다.

신세계는 내년 인천경제청과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실시설계 및 각종 인ㆍ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2013년 초 복합쇼핑몰 공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측 관계자는 “이 개발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또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 창출 등을 통한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토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만간 토지매매협상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에 설립할 외국인투자법인에 해당 부지를 매각할 방침이다.

또 이 일대 부지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에 전체 토지대금(780억원)중 계약금 78억원을 편성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국내 수요는 물론 인천국제공항 등 뛰어난 수송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하게 될 청라지구 복합쇼핑몰은 기존의 쇼핑 위주에서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문화 및 레저 기능의 복합화로 1천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신세계그룹은 지난 24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 복합쇼핑몰 건립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사진>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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