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더 킥’(감독 프라챠 핀카엡)의 언론시사회에서 “첫 장면에서 발차기 짭잘하게 했다”며 가장 자신있는 액션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계속 그 발차기 포즈만 연습해서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발차기 점수로는 내가 꼴지”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조재현은 ‘더 킥’에 출연하면서 호기심 반, 우려 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옹박’을 연출한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영화를 어떻게 찍을 지에 대한 호기심과 자신이 액션 영화에 잘 녹아들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조재현은 극중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개장한 문 사범이자 태권도 패밀리의 아버지로서 가족들을 위협하는 적들과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다양한 액션을 무리없이 선보였고 대역없이도 고난이도 액션과 애절한 부성애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감독 프라챠 핀카엡과 배우 조재현, 예지원, 나태주, 이관훈 등이 참석해 영화 속 대결장면을 재현하는 등 재치있는 답변과 일화가 오갔다.
한편 태국에서 생활하는 태권도 가족이 태국의 보검을 훔치려는 악당에 맞서는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다룬 액션코미디 ‘더 킥’은 영화 ‘옹박’으로 유명세를 떨친 태국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연출했다. ‘더 킥’은로 11월 3일 개봉한다.
이슈팀 박상준 기자/ sjstudio@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