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2의 강진이 터키 동남부를 강타한 지 24시간이 흐른 24일 오후(현지시간) 정부 당국이 수색·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확인된 사망자 수가 260명을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터키 남동부에서 일어난 규모 7.2의 강진으로 숨진 사람이 264명으로 늘었다고 이드리스 나임 사힌 터키 내무장관이 이날 현지 방송에 밝혔다.

앞서 베시르 아탈라이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수가 239명이고 부상자는 1300여명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탈라이 부총리는 구조팀이 지진 피해를 본 반주(州)의 곳곳에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재민들에게 텐트와 담요, 식량을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수백명의 사망자가 아직 집계되지 않아 희생자 수가 더욱 늘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