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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신저피싱으로 1억원 갈취한 조선족 검거
온라인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으로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0여 차례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갈취한 중국 조선족 김모(26) 씨외 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도용한 메신저 아이디로 가로챈 돈을 인출하고 중국 내 사기 조직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 이들 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미처 중국으로 송금하지 못한 돈 1천500만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조사결과 송금책인 김씨는 인출책과 직접 연락하는 대신 중국 내 조직을 통해 사전에 약속한 복장을 입고 노상에서 접선했으며 중국어로 인출책의 신분을 확인하고 전달받은 돈을 중국으로 송금했다.

조씨 등 인출책들은 여행이나 방문 등 목적으로 입국해 단기간 인출책 역할을 하고 출국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수사를 피해 왔다.

김씨는 기존의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히자 자신의 동생까지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인출책들은 일당으로 10만원을 받았고 경력이 쌓이면 인출액의 5%를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이나 친척이라며 메신저로 돈을 요구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에게 직접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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