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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 청야니에 “앞니 없는 닭볏 머리…남자인 줄”
“청야니 처음 봤을 때 앞니가 없었어요…저도 ‘보이시’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청야니도 대단했어요”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된 최나연(24ㆍSK텔레콤)이 라이벌 청야니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최나연은 2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우승 뒷얘기 및 골프여제 청야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최나연은 중학교 2학년 때 청야니를 처음 본 소감에 대해 “저도 남자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당시 청야니도 남자 같았고 앞니가 없었어요”라고 회고했다. 머리 스타일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처럼 닭볏처럼 올려 특이했다고 덧붙였다.

청야니는 최나연과 어릴 때부터 국제대회에서 만나 우정을 쌓아온 친구지만 이제는 최나연이 추격해야 할 라이벌이기도 하다. 최나연은 지난 1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임다비 대회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할 때도 “청야니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웃었다. 최나연은 또 “청야니와 스쿼시를 함께 쳤는데 지고 말았다. 그런데 청야니는 그날 스쿼시를 처음 해봤다고 했다”며 탁월한 운동 습득 능력에 대해 놀라워 했다.

최나연은 이번 주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와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 출전한 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타이틀 홀더스 대회로 시즌을 마감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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