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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기아차 “녹십자생명 인수부담 없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녹십자생명 인수를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현대차그룹의 자금 여력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고, 오히려 이번주 3분기 실적 발표의 기대감이 더 크다는 평가다. 주가도 강세다. 되레 지분을 판 녹십자홀딩스 주가는 급락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보증충당금이나 해외부채 평가손실, 지분법평가 등 비본질적 부분에서의 마이너스 요인은 일회성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4분기는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어 실적발표는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우석 NICE신용평가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 본연의 사업영역과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모비스 등 자금 여력이 풍부한 상황에서 부담스런 차원은 아니다. 금융 부분의 포트폴리오 확보 측면에서 괜찮은 포석”이라고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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