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깜짝실적+리비아 호재’ 겹경사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해외수주 증가 덕에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102.8% 증가한 2129억원에 달하는 깜짝실적을 2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2조2249억원, 순이익은 1302억원으로 각각 67.9%, 43.4%씩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다.

해외 수주액 56억2000만달러를 비롯해 국내외서 10조원 가량 수주를 달성한 것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중동지역서 선전한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리비아 민주정부 수립 뒤 재건사업에서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 꼽힌 호재도 있다. 대우증권은 이 날 건설업종에 대해 “리비아가 원유생산량을 현재 일산 160만 배럴에서 500만 배럴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원유생산량이 3배 확대될 경우 장기적으로 한국건설사들이 리비아에서 연간 100억달러 내외 수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현대건설과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날 오전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3% 이상 급등하며 강세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