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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유착비리 근절위해 변사사건 가이드라인 만든다
경찰이 최근 제기된 장례식장 유착 비리와 관련해 변사사건 처리 가이드라인을 만들 방침이다

경찰청은 변사사건 관련 유착비리를 없애는 한편 한단계 발전한 처리 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변사사건 수사절차 개선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 및 일선 경찰서 변사사건 처리 담당자등 21명이 모여 개최하는 간담회에서 경찰청은 일선서 변사사건 처리 실태의 전반을 진단하고 문제점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어 가장 합리적이고 공통적인 변사사건 처리 기준을 모아 지방경찰청에 제시해 변사사건 처리의 표준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굳이 돈이 오가지 않아도 검안 및 부검 기능을 갖추고 있는 등 경찰 입장을 잘 헤아리는 곳에 우선적으로 변사시체를 배정하게 된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경쟁업체들이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족이 있을 경우는 무조건 유족 뜻에 따라 장례식장을 배정하는 한편, 유족이 없거나 별 다른 선호가 없을 경우 검안기능만 있는 장례식장과 부검 기능도 되는 장례식장을 나눠 관리하면서 사안에 따라 해당 그룹에 속한 장례식장에 변사시신을 번갈아 가며 배정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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