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북아프리카 시민혁명 국가에 대규모 무역사절단 파견
북아프리카의 이집트와 알제리 등 시민혁명을 통해 민주화가 진행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중진공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이집트,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한국V&F㈜ 등 플랜트 설비 관련 업체 9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집트는 인구가 8400만 명에 달하는 아랍 최대 인구 대국으로 GDP의 19%를 제조업이 점유하는 등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건실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알제리는 석유,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2003년 이후 연평균 6%대 고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북아프리카 국가의 민주화 이후 경제부흥 시책이 전개되면 국가간 무역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것에 대비해 사전 접촉의 의미로 해석됐다.

중진공 부산지역본부 박효철 팀장은 “최근 시민혁명의 배경에는 ‘가난과 독재를 더는 참을 수 없다’는 국민들의 바람이 있다”면서 “이번 무역사절단은 북아프리카 지역의 경제 부흥시책이 전개될 때, 우선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기업들간 상호 접촉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