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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산업단지 조성 급물살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부지로 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 내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 구역내 산업단지를 첨단융복합산업 중심의 연구개발 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일부 산업시설 용지를 연내에 공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시가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ㆍ고시하고 기반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마곡산업단지는 ITㆍBTㆍGTㆍNT 및 융복합기술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중심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면적 366만5000㎡ 가운데 111만㎡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대상면적만 77만922㎡이다.
중점 유치업종은 ▷연구개발업 ▷컴퓨터ㆍ정보통신ㆍ반도체 등의 정보통신업 ▷유전공학, 바이오 등 생명공학 관련업 ▷나노산업 및 그린에너지ㆍ자원 등 그린산업 관련업종으로 설정했다. 특히 세계적 산업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개별 사업별 제조기능에 우위를 갖고 있는 지방의 산업단지와 연계협력을 위해 중점 유치 업종 가운데 연구개발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당초 고시에서 총 46개 필지로 구분된 단지도 지난달 개발계획 변경절차를 통해 기업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규모의 총 101개의 필지로 분할했다. 또 시와 SH 공사는 2014년으로 예정된 산업단지 조성인가 후 투입된 총사업비 기준으로 따지는 ‘조성원가’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택지 조성원가인 3.3㎡당 약 998만원으로 추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연내에 R&D역량과 단지활성화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민간 선도(앵커)기업에 30%를 우선 공급한다. 또 내년에 50%를 추가로 분양하는 등 2014년까지 경제여건과 시장수요에 따라 전체 용지의 90%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28일 입주 및 분양공고를 하고 프레스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백웅기 기자 /kgu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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