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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기좋은 우리구>수십만원 건강검진을 무료로
노원구
3개월마다 맞춤형 검진·처방

건강특구 노원 만들기 박차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상계, 중계, 월계 등 3개 지역에 권역별 평생건강관리센터를 마련해 수십만원에 달하는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서는 2년에 한 번씩 무료 체력측정과 건강검진, 맞춤형 상담을 해 준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체력측정과 건강검진을 시중 병원에서 하면 30~40만원으로 검진 대상은 지역내 30세 이상 주민이다.

3개 센터는 노원구 보건소 4층 상계평생건강관리센터, 중계 2ㆍ3동 공공복합청사 2층 중계평생건강관리센터, 월계헬스케어센터 내 월계평생건강관리센터 등 3곳이다. 이 센터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에서만 유일하게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검진은 개인별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체력측정과 기초건강검진 순으로 실시한다.

노원구의 독특한 건강관리시스템=체력측정을 통해 상담사가 몸 전체에 근육이 고르게 형성됐는지, 신체나이는 얼마인지 알려준다.

이어 기초건강검진은 고혈압, 당뇨 등 질병 확인을 위한 혈압, 혈당, 중성지방, 복부둘레, 좋은 콜레스테롤(HDL) 검사를 해준다.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건강상태를 평가해 정상군, 위험군, 관리군으로 나눈다.

위험군은 검사 후 3개월과 6개월 사이 재검진해 만성질환자로 판정되면 지역내 의료기관과 연계해 효과적 질병 관리를 지원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형편이 어려운 주민에게는 3개월 단위로 검강검진해 맞춤형 처방을 해준다.

노원구 평생건강관리센터에서 한 주민이 체력을 측정하고 있다.


노원구에서만 받을 수 있는 무료 건강검진 혜택=올해 평생건강검진 대상자는 만 30~69세 사이의 홀수년도 출생자이다. 70세 이상 주민은 개인 건강상태 등을 정밀평가해 제한적 체력측정을 실시한다.

신청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http://www.nowon.kr/health)으로 하면 된다.

사전검진 예약도 받는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직장인 등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현재 정부에서 보장하는 생애 첫 건강검진은 40세 이상이지만, 노원구는 대상자를 30세로 낮춰 실시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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