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남기업 500억 BW발행…수주경쟁력 회복세 기대
경남기업이 지난 19일 이사회를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차원에서 5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교보증권 주관, 일반공모를 통해 발행되는 이번 BW는 주관사가 총액인수하기로 해 전량 소화가 확정적인 상황. 만기 이자율은 8.5%로 만기는 3년이지만 18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할 수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8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BW 발행을 통해 유동성이 한결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회사 운영자금 및 국내ㆍ외 사업추진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건설경기 회복이 더뎌 건설업계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데다 BBB등급 기업의 일반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BW와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한 건 금융ㆍ투자 기관이 재무건전성과 미래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성공한 경남기업은 앞서 CP발행시에도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자구계획 이행을 통해 개선된 재무안정성, 토목ㆍ해외 중심으로 다각화된 공종 포트폴리오, 워크아웃 극복 이후 수주경쟁력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등의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 kgu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