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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할 시간에 약효…비아그라는 잊어라
중외제약 새 발기부전제 출시
“일반적인 발기부전치료제라면 내놓지도 않았습니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20일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국내 17번째 신약이다.

JW중외제약 이경하 부회장은 “해피드럭(happy drug)이라는 이슈에 착안, 부작용은 없으면서도 약효가 경쟁 제품보다 2, 3배 빠르게 나타나도록 했다”며 “비뇨기과를 넘어 내과와 가정의학과 처방까지 공략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이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제피드를 복용한 환자의 발기효과가 최대 15분 만에 나타났다. 기존 제품은 1시간 정도로 긴 편이다. 따라서 닉네임을 샤워하는 동안 효과가 나타난다는 뜻의 ‘샤워필(shower pill)’로 정했다.

JW중외제약은 2015년까지 제피드를 연매출 300억원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해외 시장에 나가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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