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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공동 교과서 위해 유럽과 중동학자들 모인다
한중일 3국의 공동역사교과서 집필을 위해 유럽과 중동의 역사학자들이 함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북아역사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역사교육, 교과서에 대한 다국간 대화’라는 주제로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한중일, 이스라엘, 발칸반도의 역사학자들이 함께 하는 공동역사교과서집필을 위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교과서 집필을 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는 독일 프랑스 등의 역사학자들, 이스라엘과 중동 그리고 루마니아 등 발칸반도의 역사학자들이 함께 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독일 롤프 비텐브르크교수의 ‘의욕적인 목표와 엄격한 현실사이에서’ 등 각국에서 온 역사학자들이 교과서집필을 위한 노력과 사례 등을 이야기한다. 한편 한중일 역사학자들은 지난 2005년에 처음으로 ‘미래를 여는 역사’라는 교과서를 쓴 이후로, 2007년 한일교류의역사 등의 공동 교과서를 집필했다.

재단 관계자는 “크게는 일본의 식민지가 조선 근대화에 기여했는가 하는 문제, 구체적으로는 임진왜란을 임진전쟁으로 부르는 문제까지 많은 부분에 있어 역사학자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통해 비슷한 경험을 가진 각국의 역사학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국기자 @goooogy>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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