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박영석 대장(48)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24시간 넘게 연락이 끊겨 함께 등반에 나선 대원들이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석 대장 일행은 안나푸르나 6500m 지점에서 18일 오후 4시부터 24시간 넘게 연락이 두절됐다고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20일 밝혔다.
박 대장 일행은 안나푸르나 6500m 지점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낙석이 심해 하산한다’고 재단 측과 통화한 뒤 연락이 끊겼다. 베이스캠프에 기다리고 있던 대원들은 현재 박 대장 일행을 찾아 나선 상태다.
박영석 대장 일행은 안나푸르나 남벽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 달 19일 히말라야로 출국했다. 박 대장 일행은 안나푸르나의 직벽 구간을 모두 통과하는 험난한 코스로 등반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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