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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전피해 보상 내달말 이후 이뤄질 듯
지난달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이 내달 하순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한 민원인이 부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ke.go.kr)에 남긴 정전피해 보상시기를 질문에 대해 주무부서인 전력진흥과의 공식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력진흥과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접수된 피해신고서를 취합해 현재정전피해보상위원회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서류 검토가 끝나면 현장실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별도로 연락해 실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장실사는 다음달 초 시작되고 이 실사가 마무리된 뒤 실제 보상은 다음달 말 이후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력진흥과는 또 “이번 정전으로 인해 고객님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정전사태 관련 주무부처인 지경부를 대표해 반성하는 자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정전 피해보상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신고건수는 8962건, 신고금액은 61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신고 가운데 50만 원 이하 소액 신청이 51%(금액 5억8000만원)을 차지했다.

현재 지경부는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들이 피해 보상에 필요한 돈을 갹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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