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목표지향적 자원수집 방안, 바이오뱅크간 네트워크 활성화 대책, R&D 연계 방안 등 바이오뱅크의 다양한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2차 포럼은 바이오뱅크 현장의 참여를 유도하고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한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한국 바이오뱅크 사업은 대학병원이나 소규모 인체자원 은행의 인체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수집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중앙은행 29만명, 단위은행 14만명분을 보유 중이며 내년에 94억원의 사업 예산이 책정됐다. 수집된 인체자원은 미래 보건의료 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에게 분양되며 현재 50만명의 한국 인체자원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단기간내 선진국 수준의 양적성장을 이룬 한국 바이오뱅크 사업의 성과와 아쉬운 점을 돌아보고 향후 바이오뱅크가 차세대 BT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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