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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경제 불확실’ 뉴욕증시, 하락 마감…유럽은 상승
밤사이 유럽증시는 프랑스와 독일의 유럽 구제금융 규모 확대 합의 소식에 사흘만에 상승 마감한 반면 미국증시는 경제 전망 불확실하다는 미 중앙은행의 발표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날보다 0.6% 오른 236.71로 마감했다.

전날 영국의 가디언지는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4400억 유로에서 2조 유로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나타냈다.

유럽 18개 개별증시 중 11개 증시가 상승했다.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0.74% 상승한 5450.49로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2% 오른 3141.10을 나타냈다. 독일 프랑트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61% 상승한 5913.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미국 증시는 미 중앙은행의 부정적 경제 전망 발표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0.63% 떨어진 11504.62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은 2.01% 내린 2604.04 S&P는 1.26% 하락한 1209.88을 기록했다.

미 중앙은행(Fed)는 경기상황을 평가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여전히 완만하고 향후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밝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국제유가는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5% 떨어진 배럴당 86.1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2.5% 내린 108.39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0.4% 하락한 온스당 1647달러에 거래됐다.

〈박세환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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